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7년 만에 성사된 가을 잠실더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잠실 라이벌인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만난 건 2013년 이후 7년 만이다.
정규시즌 3위 두산은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박건우(우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오재원(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플렉센.
우측 족저근막염에 걸린 최주환이 선발 제외되며 베테랑 오재원이 선발 2루수를 맡게 됐다. 최주환은 중요한 순간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고민을 거듭하던 리드오프 자리는 막판 1번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허경민이 차지했다.
이에 LG는 홍창기(중견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로베르토 라모스(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형종(우익수)-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루키 이민호.
키움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비교해 상위 타선에 변화가 있다. LG의 후반기 상승세를 주도한 홍창기, 오지환이 테이블세터에서 다시 뭉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부진했던 김현수는 3번으로 이동했다.
[위부터 오재원-김현수.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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