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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밴드 가을방학이 돌연 공연을 취소했다.
가을방학 소속사이자 공연 주최사인 유어썸머는 4일 "11월 14일과 15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주최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는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부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3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가수를 꿈꾸던 27세 여성 송 모씨가 전 남자친구이자 유명 가수로부터 고통을 받았다는 유서를 쓰고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가수 지망생의 전 남자친구는 유명 가수이자 작곡가로 여자친구에게 술에 약을 타서 먹인 뒤 불법 촬영과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었고, 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해 해당 가수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압수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전 남자친구의 정체가 가을방학의 정바비가 아니냐는 추측과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방송에 쓰인 자료화면 등이 가을방학 정바비의 모습이라는 것. 이와 관련해 소속사 유어썸머는 취재진의 연락을 모두 피하고 있는 가운데, 공연 취소 공지만을 SNS로 게재한 상황이다.
이아 유어썸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가을방학의 ‘정규 4집 발매 기념 공연’의 주최사 유어썸머입니다.
11월 14일과 15일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공연은 주최사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취소가 결정되었음을 안내드립니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본 공연을 예매하신 분들께는 취소 및 전액 환불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소 시간이 지연될 수 있는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환불 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 = 유어썸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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