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준플레이오프 2차전은 외인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투수로 타일러 윌슨(LG)과 라울 알칸타라(두산)를 각각 예고했다.
1차전은 정규시즌 3위 두산의 4-0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6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선에서는 호세 페르난데스가 결승 2점홈런, 오재원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역대 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서 1차전 승리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100%다.
2차전 홈팀으로 배정된 LG는 100%의 확률을 깨기 위해 윌슨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시즌 기록은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로, 지난 10월 4일 수원 KT전 도중 우측 팔꿈치에 염증이 생겨 약 한 달을 쉬었지만 상태를 회복해 2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7월 9일 1차례 나서 6이닝 3실점에도 패전을 당했다.
두산은 에이스이자 다승 1위 알칸타라가 출격한다. 시즌 기록은 31경기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로, 최근 등판이었던 10월 30일 키움과의 최종전에서 8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3위 확정을 이끌었다. KT 시절 약했던 LG 상대로도 올해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의 강세를 보였다.
[타일러 윌슨(좌)과 라울 알칸타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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