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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유퀴즈' 제작진이 故 박지선과의 마지막 추억과 함께 애도의 글을 전했다.
4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는 국과수 사람들과의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이 끝나고 예고편이 흐른 뒤 '유퀴즈' 측은 지난해 박지선과의 만남을 다룬 장면을 공개했다.
박지선은 지난해 7월 '유퀴즈'에서 '계그계의 브레인'으로서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여전히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박지선에게 유재석은 "저희 프로그램을 많이 좋아해주신다고 들었다. 그래서 지칠 때 많이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지선 또한 "프로그램이 너무 깜찍하다"며 어머니와 함께 프로그램 애청자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후 박지선은 독립 소식을 전하며 "혼자 지내야 하는데 잘할 수 있을까 싶다. 제가 남들보다 늦는다. 면허도 늦게 땄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퀴즈' 제작진은 '늦는게 고민이라던 당신은 비록 우리 곁을 일찍 더났지만 가슴 깊이 오래도록 존재할 것입니다'라는 추모의 글을 띄웠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4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의 빈소는 이대 목동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장지는 인천가족문화공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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