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드라마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 배우 권상우, 배성우가 치열한 법적 공방을 펼친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5일 눈물바다가 된 재판장을 포착했다. 박삼수(배성우)의 부탁으로 친부 폭행치사 사건의 피고인 정명희(채원빈)를 변론하게 된 국선변호사 박태용(권상우), 과연 그가 또 한 번의 기적을 이끌어낼지 궁금증을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 눈시울을 붉힌 채 변호인석에 선 박태용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할아버지에게 폭행을 가하는 아버지를 막아서다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정명희. 자신의 어린 시절과 겹쳐 보인 박태용은 정명희가 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며, 진심을 다해 재판에 임한다. 이어진 사진 속 폭풍 오열하는 정명희도 포착됐다. 재판에서 어떤 결과를 받더라도 상관없다던 그가 갑작스럽게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도 궁금해진다. 재판을 지켜보는 기자 박삼수와 이유경(김주현 분)의 심각한 얼굴은 긴장감을 더한다. 누구도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정명희의 억울함을 세상에 알렸던 두 사람. 간절해 보이는 이들의 바람처럼 그가 무죄를 선고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 2회 방송 직후, 미래에 대한 희망보다 자포자기 마음으로 살아가던 소녀 정명희를 연기한 신예 채원빈에게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짧은 등장에도 몰입감 높은 연기를 펼쳐낸 그의 등장은 박태용, 박삼수의 첫 공조가 될 친부 폭행치사 사건에 기대감을 더했다. 채원빈은 오디션장에서 제작진의 마음을 울리는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박태용과 박삼수가 정명희 사건의 판을 뒤집기 위한 첫 공조에 나선다. 유쾌한 웃음 속 큰 울림을 선사할 두 개천용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권상우, 배성우와 놀라운 시너지를 발산한 채원빈의 활약도 지켜봐 달라"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6일 밤 10시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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