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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기자 유하나(34)가 남편 야구선수 이용규(35)의 방출 소식에 심경을 전했다.
유하나는 5일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자녀의 사진과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구름 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 태양은 더 뜨거워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 말자. 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테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 이용규를 가리키듯 유하나는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화 이글스는 주장 이용규를 전격 방출하기로 공식 발표했다. 이번 유하나의 글은 남편 이용규의 방출 소식에 대한 심경으로 풀이된다.
유하나는 이용규(35)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 이하 이용규의 아내 유하나의 SNS 전문.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졌다.
쳐다볼 수 없을만큼 강렬했던 태양은
시커먼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았다.
태양으로 인해 하늘을 볼 수 없었던 이들은 안도하며 고개를 빳빳하게 쳐들고 하늘을 보았다. 신이났고 즐거웠고 계속 고개를 언제든 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었다.
충분히 그것을 즐기라 한듯 시간이 흐른
그 순간,
구름이 다시 걷혀졌고
태양은 다시 강렬한 빛을 뿜기 시작했다.
구름으로 가릴 수도 없을 만큼의 강렬한 빛과 에너지를.
구름뒤에 가려지는 순간마다
태양은 더 뜨거워지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밤이 되었다고 태양이 사라졌다 착각하지말자.
다른 곳에서 또 뜨겁게 빛을 내고 있을테니.
나에겐 언제나 그대가 태양이야
[사진 = 유하나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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