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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연예인 교육생 6인의 재난 극복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5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
배우 김성령, 개그우먼 김민경, 배우 이시영, 방송인 오정연, 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 걸그룹 (여자)아이들 우기 등은 재난을 직시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나는 살아있다'의 출연을 결심했다.
나약한 50대 여성도 해내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김성령의 굳은 각오부터 각종 공포증을 극복하려 노력하는 김민경, 교관들마저 만족해하는 에이스 이시영의 훈련 모습이 첫 방송에서 모두 그려졌다.
우기는 남다른 텐션으로 첫 날 리더 자리까지 꿰차며 막내 노릇을 톡톡히 했고, 특히 완강기 훈련에선 고소공포증을 호소한 김민경과 이시영이 차례로 도전에 성공하면서 더 큰 도전의식을 불러모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민철기 PD는 기존 군대 예능과 선을 긋고 "그랬다면 출연자들도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나는 살아있다'는 재난에 맞서 살아 남아야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심우경 PD는 "일면식도 없는 분들이 모여서 마지막 촬영이 끝났을 땐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줬다"며 "김성령과 우기는 모녀의 케미라고 불릴 정도로 진한 감정들이 묻어났고, 이시영과 김민경은 서로의 빈 곳을 잘 채워주고 쿵짝이 잘 맞았다. 오정연과 김지연은 서로 도전해서 무언가를 먼저 진행하지만 허점이 많다. 방송에 다 녹여냈다. 출연자 분들에게 많은 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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