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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이적이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한다.
8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7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이적이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이날 이적은 모벤져스의 환대에 아내와의 뜨거웠던 연애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러브송 '하늘을 달리다'를 열창했다. 이에 모벤져스는 "다른 어떤 프러포즈가 소용이 없네!", "마음을 적시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가수'로 유명한 이적은 "사실은 대학을 안 가고 싶었다", "한량 기질이 있었다"라고 깜짝 고백하며 부모님에게 멱살 잡힐 뻔한 학창 시절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 뿐만 아니라, 이적의 '미우새 DNA'를 물려받은 여덟 살 딸이 결혼에 대해 폭탄 선언 한 일화를 밝혀 母벤져스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적은 "내가 뭔가 잘못한 건 아닐까 생각했다"라며 딸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을 꼽아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8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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