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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인간이 진검승부를 벌이는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이하 AI vs 인간)을 선보인다.
SBS가 내년 1월 신년 특집으로 버라이어티 쇼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을 론칭했다.
여기 어떤 가수의 목소리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모창 AI가 있다. 만약 원조 가수와 블라인드 상태에서 노래한다면 우리는 인간과 AI의 목소리를 구별해낼 수 있을까? 얼굴 인식만으로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는 AI와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진짜 범인을 잡는 대결을 벌인다면 누가 이길까? 골프 치는 AI가 박세리와 대결한다면?
'AI vs 인간'은 매 회 골프, 모창, 트로트 작곡, 주식투자, 심리 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된 인공지능과 그 분야의 최고봉인 인간이 자존심과 인류의 운명을 건 세기의 진검 승부를 벌일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인류에게 강한 충격을 줬던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4년 만에 펼쳐지는 대결이라 이목을 집중시킨다. 당시 대결은 복잡한 두뇌 게임인 바둑에서 인간이 AI에게 패배하면서 전세계에 AI의 위력을 각인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의 인공지능은 어떤 분야에서 어디까지 개발되고 있고, 앞으로 어디까지 발전할까? 과연 인간을 뛰어넘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 더 강력해진 AI와 이에 맞서는 인간 최고수들이 예측 불가능한 승부로 쫄깃한 긴장감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제작진은 "그동안 AI가 인간의 두뇌를 뛰어넘어 인류를 지배할 것 이라는 공포스런 예측도 있지만, 사람과 공존하며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는 시선도 존재한다"며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결을 넘어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은 오는 2021년 1월 첫 방송 된다.
[사진 = SBS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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