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결전을 앞둔 KT와 두산이 출장자 명단을 확정지었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오는 9일부터 5전 3선승제의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는 모두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각각 소형준,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투수로 예고한 KT와 두산은 1차전을 하루 앞둔 8일 출장자 명단을 발표했다. 양 팀의 주축선수들 모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경수는 마침내 데뷔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게 됐다.
박경수는 지난 2003년 LG 트윈스에서 데뷔, 통산 1,71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은 없었다. LG의 암흑기가 길었던 탓이다. LG가 포스트시즌에 오른 2013년은 군 복무 중이었고, 2014년에는 정규시즌 막바지에 햄스트링부상을 입어 출장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2015년 KT로 이적, 기량이 만개한 박경수는 올 시즌에도 건재를 과시해 KT의 창단 첫 가을야구를 함께 하게 됐다. 박경수는 정규시즌 막바지에 햄스트링부상을 입어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회복을 거쳐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2020 신한은행 SOL KBO 플레이오프 출장자 명단
[박경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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