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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홀트아동복지회가 홍보대사였던 배우 고(故) 송재호를 애도했다.
9일 홀트아동복지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고(故) 송재호 홍보대사께서 2020년 11월 7일 83세의 나이로 소천하셨다"며 "우리 회와는 2007년 4월 16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숙환으로 활동을 중단하시기 전까지 입양가족 사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에 함께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홀트아동복지회 전 직원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故 송재호 홍보대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하고 있다"며 "삼가 고인을 애도한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고인은 지난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평양 출신인 그는 지난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시작으로 배우로 전향했다. 드라마 '용의 눈물', '장미와 콩나물', '태양은 가득히', '메디컬 센터', '명성황후', '장희빈', '부모님 전상서', '신돈', '싸인', '보고싶다', 영화 '살인의 추억', '그때 그사람들', '국경의 남쪽', '화려한 신부', '해운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장지는 에덴낙원이다.
이하 홀트아동복지회 글 전문.
故 송재호 홍보대사님을 애도합니다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故 송재호 홍보대사께서 2020년 11월 7일 83세의 나이로 소천하셨습니다.
故 송재호 홍보대사는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 성우로 데뷔이래 1964년 영화 '학사주점'으로 영화로 전향했고, 1968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된 후 스크린과 안방 극장을 넘나들며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서 폭 넓은 연기를 펼치셨습니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1975), 드라마 '보통사람들'(1982~1984), '부모님 전상서'(2004~2005) 등이 대표작으로 꼽힙니다.
우리회와는 2007년 4월 16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숙환으로 활동을 중단하시기 전까지 입양가족 사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복지 활동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홀트아동복지회 전 직원은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과 이웃들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故 송재호 홍보대사님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삼가 고인을 애도합니다.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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