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정글의 법칙'이 국내 편으로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 있다. 기존의 '정글의 법칙'과는 또 다른 한편, 국내에서만 찾을 수 있는 '꿀잼'을 예고했다.
9일 오후 SBS '정글의 법칙' 국내편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병만, 김준수 PD, 김진호 PD, 박용우 PD 등이 참석했다.
'정글의 법칙' 국내편은 매 시즌 새로운 콘셉트의 정글 생존기를 선보이며 . 먼저 박찬호, 박세리, 이봉원, 박미선, 추성훈 등이 출연한 '와일드 코리아' 편과 오지호 셰프가 함께한 '헌터와 셰프' 편이 공개됐다. 또한 '정글의 법칙-제로 포인트'가 방영 중이다.
김준수 PD는 "위기이지만 새로운 기회가 아닐까 생각했다. 좀 더 새로운 패널과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국내 편의 매력을 강조했다.
김병만은 "사실 국내는 제게 익숙하다.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기 때문에 항상 보던 산과 바다를 본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니까 다른 나라에 비해 어렵다. 먹을 게 생각보다 많지 않고 잡기도 어렵다"고 국내 편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해외 바다보다 좀 더 차가워서 물 속에 오래 있기도 힘들다. 그래서 생각보다 어렵다"고 덧붙였다.
오랜 시간 '정글의 법칙'을 이끈 족장 김병만은 이제 전면에 나서기보다는 출연자를 매력하는 새로운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이제는 설계자와 조력자로서 나선다. 자연속에서 다운되더라도 힐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으로 나서고 있다"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또한 김병만은 "오시면 대부분 좋아해준다. 근데 요즘은 개그맨인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웃기려고 한 이야기도 다 믿어주시더라"라며 "그래서 제가 코미디 계의 대부가 되겠다는 꿈을 접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글의 법칙'은 김수미, 제시 등이 출연하는 '족장과 할머니' 편을 예고했다. 김준수 PD는 "김수미 선생님이 역대 최고령 출연자인다. 알고보니 저희 프로그램의 애청자이자 김병만의 팬이다"라며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드렸다. 꼭 밥을 해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출연을 승낙했다"라고 했다. 또한 "김수미 선생님과 핫한 제시가 나온다. 두 사람의 케미가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준수 PD는 "이번 편은 울릉도에서 촬영된다. 방송 최초로 독도 수중 촬영 역시 성공했다"고 자신했다.
김병만 역시 "저는 울릉도에 처음 가본다. 그래서 한층 더 기대가 된다"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SBS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