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벼랑 끝에 몰린 KT가 타순에 변화를 주며 3차전을 맞이한다.
KT 위즈는 12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2차전 모두 패배, 벼랑 끝에 몰린 KT는 타순에 변화를 줬다. 2차전서 각각 4~5번타자를 맡았던 강백호와 유한준이 자리를 맞바꿨다. 또한 배정대가 7번에 배치됐고, 장성우는 6번에서 8번으로 내려갔다. 박경수는 중심타선의 뒤를 받친다.
이강철 감독은 타순에 변화를 준 배경에 대해 “베테랑들을 중간 중간에 배치했다. 최대한 찬스를 연결할 수 있는 쪽으로 구성했다. 타격코치가 그동안 잘해왔는데, 타순을 보는 순간 느낌이 괜찮았다.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KT는 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유한준(지명타자)-강백호(1루수)-박경수(2루수)-배정대(중견수)-장성우(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반면, 두산은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타선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3경기 연속으로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 타순은 정수빈(중견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박건우(우익수)다.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등판한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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