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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축구 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과 미스코리아 출신 아내 이혜원이 SNS 글로 인한 불화설에 휘말렸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혜원은 별다른 해명없이 SNS를 비공개 전환했다.
이혜원은 11일 자신의 SNS에 "술만 먹으면 연락이 안 되는 거짓말쟁이…참 한결 같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 문고리가 담겨있어 어떤 의미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7만명을 보유한 만큼, 글을 게재하자마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남편 안정환과의 불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안정환을 저격하는 듯한 늬앙스에 이목이 쏠렸기 때문이다.
이혜원의 SNS 글이 빠르게 이슈가 되자 당사자는 SNS 글을 삭제했다. 평소 SNS를 통해 팬들과 자주 소통했지만, 이번에는 여러 물음에도 답하지 않으며 궁금증을 키웠다.
이혜원은 지난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이혜원은 아들 리환의 유학을 위해 싱가포르에 거주 중이다. 다수의 누리꾼들이 이혜원의 SNS에 추측과 위로의 댓글 등을 게재했다.
이후 이혜원은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앞서 이혜원은 아들을 따라 싱가포르에 체류 중인 것을 지적하는 누리꾼에게 "어느 누군가는 그러더라. 반평생 남편 위해 타지생활, 이제는 자녀 위해 타지생활. 그렇게 무의미하게 살면 자존감 낮아지지 않냐고. 본인한테 미안하지 않냐고. 그 말을 듣고 저를 돌이켜봤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도 후회하지 않고 저는 또 같은 선택을 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 같다"고 답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저는 하지만 그냥 흘러가는 한 시간도 헛되이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살았기에 저를 칭찬할 때가 가끔, 아주 가끔이지만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너무 감사, 감동이다. 주체적으로 보였다니. 감사하다. 이제는 저를 위해 공부도 하며 열심히 살겠다. 제 모토가 '열심히 살자'다"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에도 안정환과의 다정한 사진 등을 게재하며 금슬 좋은 부부 사이를 보여줬던 만큼, 불화설 속 SNS 계정을 닫은 이혜원의 이후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 = 이혜원 인스타그램]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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