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경 "원래 가수가 꿈…'힙합의 민족'·'보이스트롯' 출연하며 꿈 펼쳐"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문희경이 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이 진행돼 '이 맛에 산다! 100세 인생 즐겁게 사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문희경, 배도환, 고인범, 최병서, 장미화, 손헌수, 한태웅 등이 출연했다.

문희경은 "저는 요즘 노래에 푹 빠져 산다. 원래 제 꿈은 가수였다. 고향이 제주도인데, 19세까지 제주도에 살다가 가수가 되기 위해 서울로 대학을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여곡절 끝에 가요제 대상도 받고, 좋은 기회도 있었는데 그게 저와 잘 안 맞았나 보다. 그래서 가수의 꿈 포기하고 잊고 있다가 뮤지컬 배우를 거쳐 배우로 전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날 가면 쓰고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섭외 제의가 왔다. 그때 제가 노래했던 과거가 다 밝혀지면서 '힙합의 민족'과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제가 그동안 잊고 살았던 꿈을 다시 펼칠 기회가 왔다. 꿈이라는 건 그 꿈을 잃어버렸고, 버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어떤 시점에 다시 나한테 돌아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문희경은 즉석에서 멋진 랩 실력을 뽐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앞서 문희경은 '힙합의 민족'과 '보이스트롯'에 출연해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