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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G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으로 '꾀돌이'라는 애칭으로 LG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류지현(49) 수석코치가 이제 감독으로서 LG의 새로운 중흥을 이끈다.
LG 트윈스는 13일 제 13대 사령탑으로 류지현 감독을 선임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2년 총액 9억원의 대우.
LG는 올해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으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2패를 당하며 조기 탈락했다. 특히 정규시즌 2위도 노려볼 수 있었기에 더욱 아쉬운 마무리였다. 결국 류중일 감독이 사퇴했고 LG는 감독 후보 5명을 추려 메이저리그식 인터뷰를 거쳐 류지현 감독을 선임하기에 이르렀다.
이날 마이데일리와 통화가 닿은 류지현 감독은 "LG 트윈스 프랜차이즈 출신 1호 감독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책임감이 막중하고 어깨가 무겁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은 구단과 진행한 감독 인터뷰에서 따로 준비한 자료를 토대로 지도 철학과 방향 등을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차명석) 단장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고 내가 준비한대로 잘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제 LG는 아쉬웠던 마무리를 뒤로 하고 류지현 감독 체제로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 "올해는 누가 보더라도 팬들께 죄송한 마무리를 했기 때문에 나도 수석코치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내년에는 더 준비를 잘 하겠다"라는 류지현 감독은 "앞으로 꾸준히 포스트시즌을 가야 하는 책임감을 갖고 있으며 그 이상도 바라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우선 당장 선수단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임무가 생겼다. LG는 오는 16일 오후 선수단 전체 미팅을 갖는다. 류지현 감독은 "선수단 미팅 이후 일정을 잡을 것이다. 올해는 시즌이 늦게 끝나서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컨디셔닝 파트와 담당 코치들과 상의를 잘 해서 일정을 잘 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류지현 감독은 LG 팬들에게 "1994년에 입단해 선수 11년, 코치 16년을 합해 LG에서 27년을 함께 했다. 지금까지도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재임 기간 동안 팬들께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류지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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