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혜민 스님이 논란에 오른 가운데, 과거 혜민 스님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를 비판적으로 바라본 SNS도 논란이 되고 있다.
혜민 스님은 지난 2011년 트위터를 통해 "법정 스님께서 무소유가 가능하셨던 것은 책 인세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당시 혜민 스님은 "신도나 주지에게 아쉬운 소리 안해도 살 수 있어야, 그리고 또 어느 정도 베풀 능력이 되어야 아이러니하게도 무소유도 가능해진다"고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비쳤던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네티즌들은 이같은 혜민 스님의 주장에 대다수 부정적인 반응이다.
지난 2010년 법정 스님이 입적했을 당시 조선일보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 삶을 조명하며 "스님이 평생 30여 권의 책을 펴내 받은 인세 수십억 원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낌없이 베풀었던 사실이 세상에 알려졌다"고 보도한 바 있기 때문이다.
도리어 네티즌들은 혜민 스님이 최근 케이블채널 tvN '온앤오프'에서 남산타워 뷰의 집을 공개한 것을 두고 세속적이라며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 = 혜민 스님 트위터]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