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던 시기에 '최전선'에 나섰던 쌍둥이 자매가 한국시리즈 1차전 시구와 시타에 나선다.
KBO는 17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1차전의 시구와 애국가를 확정했다.
1차전 시구와 시타에는 육군 소위 신나은, 신나미 쌍둥이 자매가 나설 예정이다. 신나은, 신나미 자매는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로 지난 3월 대구에 코로나 19 환자가 확산되던 시기에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을 앞당기고 바로 대구 의료 현장으로 투입돼 감염병의 최전선에서 환자들을 돌봤던 의인이다.
이번 신나은, 신나미 자매의 한국시리즈 시구, 시타 참여는 코로나19의 치료와 방역에 힘써 준 모든 의료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전하고자 마련됐다.
1차전 애국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인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송소희가 부른다. 뛰어난 외모와 독보적인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송소희는 경기민요를 전공하고 아티스트로서 본인의 영역을 탄탄히 넓혀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악인이다.
또한, KBO는 KBO 리그 개막이 연기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켜 준 국민들과 야구 팬들 덕분에 정규리그 144경기 운영을 완주했다는 감사함을 표시하는 ‘덕분에’ 퍼포먼스를 개막식에 진행할 예정이다.
[송소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