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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영화 '남매의 여름밤'(감독 윤단비)이 17일부터 IPTV 및 디지털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오픈했다.
지난 8월 20일 개봉한 윤단비 감독의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은 여름 방학 동안 아빠와 함께, 할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된 남매 옥주와 동주가 겪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양흥주, 박현영 등 독립영화계가 사랑하는 베테랑 배우들이 어른 남매 역할을, 최정운, 박승준 등 새롭게 주목해야 할 아역 배우들이 어린 남매 역할을 맡아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가족의 모습들을 완성해냈다.
부산국제영화제 4관왕 수상을 시작으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밝은미래상,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상,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 뉴욕아시안영화제 최우수작품상까지 국내외 주요 영화제에서 최고상들을 휩쓸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국내 출품을 위한 선발에서 '남산의 부장들'과 함께 최종 후보로 언급되기도 했던 '남매의 여름밤'은 시상식 시즌을 맞아 영평상, 부산영평상 등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12월 열리는 청룡영화상에서는 최우수작품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수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17일부터 시작되는 극장 동시 VOD 서비스는 IPTV(KT Olleh TV, SK Btv, LG U+ TV), 홈초이스(케이블TV VOD), 네이버시리즈on, WAVVE, 구글플레이, 곰TV, 카카오페이지, 씨네폭스, SKY TV, 웹하드 등의 플랫폼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사진 =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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