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한국시리즈 2차전은 토종과 외국인의 대결이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는 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구창모와 크리스 플렉센을 각각 예고했다.
1차전을 따낸 NC는 2차전 선발투수로 마이크 라이트와 구창모를 두고 고민한 끝에 토종 에이스를 택했다. 구창모는 올 시즌 15경기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로 호투했으나 7월 말부터 왼쪽 전완부 미세 염증과 피로 골절로 인해 세 달여간 재활을 진행했다. 시즌 말미에 복귀한 그는 현재 모든 부상을 털고 등판 준비를 마친 상태다. 올해 두산 상대로는 5월 20일 8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친 기억이 있다.
2차전 반격을 노리는 두산은 플렉센 카드를 꺼내들었다. 현재 두산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선수로, 지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을 에이스’로 재탄생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4(10⅓이닝 2실점)의 호투 속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NC 상대 기록은 3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00. 첫날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무너졌기에 어깨가 무겁다.
[구창모(좌)와 크리스 플렉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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