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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드라마

첫방 '라이브온' 황민현X정다빈의 상극 케미 로맨스…첫 만남부터 시작된 갈등 [MD리뷰]

시간2020-11-18 06:40:01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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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라이브온' 황민현과 정다빈의 상극 케미 로맨스가 시작됐다.

17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JTBC 새 화요드라마 '라이브온'(극본 방유정 연출 김상우)이 첫 방송됐다.

이날 서연고 방송부 기장 고은택(황민현)은 아나운서를 뽑기로 했다. 방송부원들은 서연고 인플루언서 백호랑(정다빈)을 추천했다.

백호랑은 자신을 사칭하는 계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칭 계정의 주인 박혜림(강해림)을 저격했다. 이에 박혜림은 백호랑의 손을 잡아 "사람들은 다 너 싫어한다"고 소리쳤다. 백호랑은 "제발 부탁인데 좀 떨어져라"라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학교를 나가던 백호랑은 고은택과 마주쳤다. 고은택은 백호랑에게 방송부에 들어올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백호랑은 "첫날부터 성가시네 하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고은택은 기분이 상했지만, 백호랑은 신경 쓰지 않고 "안 가. 그딴 구린 곳"이라고 했다.

고은택은 "상황 봐가면서 해라. 네가 이따위로 예의 없이 굴어도 여기 너한테 관심 갖고 봐줄 사람 없으니까"라며 화를 냈다. 백호랑도 고은택에 지지 않았다. 백호랑은 "까이니까 발끈하는 거 그거 너야말로 진짜 예의 없다고 생각 안 하냐. 성가시게 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와 함께 백호랑은 점심시간에 방송된 교내방송 속 사연에 자신의 과거 이야기가 담긴 것을 듣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해 진정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방송부 면접이 진행됐다. 면접은 기장 고은택과 부기장 지소현(양혜지)가 진행했다. 백호랑은 면접이 끝나기 직전 방송실을 찾아와 면접을 보게 됐다. 자신의 과거가 담긴 사연을 보낸 사람이 누군지 찾기 위해서였다. 그는 어려운 문장들을 막힘없이 읽어내려갔고, 방송부 아나운서 면접에 합격했다.

하지만 백호랑은 약속된 시간보다 방송실에 늦게 도착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고은택은 "지금도 안 늦었으니까 너 편한대로 할 거면 나가라"라고 말했다. 백호랑은 "내일부터는 칼같이 오겠다"고 다짐했다.

지소현과 백호랑 사이에는 알 수 없는 기류가 흘렀다. 지소현은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백호랑에게 "면접 봤을 때 점심방송 사연 누가 썼냐고 물어보지 않았냐. 방송부에 들어온 거랑 그거랑 관련된 거냐. 내가 알려줄까"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백호랑은 "왜 친한 척이냐. 괜히 넘겨짚지 마라. 그리고 나한테 관심도 좀 끄고"라고 말하며 버스에 탔다.

백호랑은 사연을 보낸 사람을 찾기 위해 필요한 방송부 계정을 얻으려고 했다. 그는 고은택에게 잘 보이기 위해 아침 일찍 등교해 방송실을 청소했다. 고은택은 백호랑의 노력에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백호랑이 방송부 후배들에게 물건을 주고 일을 대신해 줄 것을 부탁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앞서 백호랑에게 경고를 들은 박혜림은 등교를 하지 않았다. 침대에 누워있던 그는 '백호랑이 제일 싫어하는 말이 뭔지 알려줄까?'라는 의문의 문자를 받았다. 이후 박혜림은 SNS에 백호랑 사칭 계정 관련 해명글을 올렸다. 그 글의 끝에는 '호랑아 너 진짜 16번이라는 번호를 좋아해?'라는 내용이 있었다.

백호랑은 글을 보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복도로 나간 백호랑은 흘러나오는 교내방송을 듣고 방송실에 난입했다. 해당 방송에서 자신과 관련된 사연이 나오고 있던 것. 백호랑은 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들어가 마이크를 손에 쥔 뒤 "듣고 있지? 너 그런다고 하나도 안 무섭다. 그러니까 숨어있지 말고 얼굴 보고 말하자"라며 경고했다.

한편 '라이브온'은 자신의 과거를 폭로하려는 익명의 저격수를 찾고자 방송부에 들어간 안하무인 스타 백호랑이 완벽주의 방송부장 고은택을 만나 겪게 되는 상극 케미 로맨스 드라마다. '라이브온'은 황민현과 정다빈의 비주얼 케미로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첫 방송부터 아슬아슬한 만남으로 긴장감을 자아내며 연기력을 뽐냈다. '라이브온'에서 그려낼 황민현과 정다빈의 상극 케미 로맨스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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