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알테어 논란에 이동욱·루친스키 "선수단 영향 NO·야구에 집중"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선수단에 영향을 미칠 부분은 아니다."

NC 다이노스 외국인타자 애런 알테어의 'NO 마스크'가 논란이다. 알테어는 17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좋은 활약으로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데일리 MVP에 선정된 뒤 마스크를 쓰고서는 기념 촬영 및 인터뷰를 할 수 없다고 했다. NC와 KBO 관계자의 설득에도 요지부동이었다.

이후 NC는 알테어와 면담을 진행했고, 구단의 뜻을 수긍했다. 알테어는 18일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KBO의 방역수칙에 잘 따르겠다"라고 했다. 마스크를 써야 할 상황에선 쓰겠다는 약속이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플레이 할 때를 제외하면 마스크를 써야 한다.

이동욱 감독도 알테어에게 얘기를 했다. 2차전을 앞두고 "이전부터 설득했다.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라고 했다. 단, "이게 선수단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아니다. 알테어가 관리하기 까다로운 선수도 아니다. 알테너 본인은 마스크를 쓰고 얘기하는 게 힘들다고 한다. 덕아웃에서도 쓰도록 얘기 했다"라고 했다.

1차전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도 알테어 논란에 입을 열었다. 루친스키는 "우리는 야구를 하러 왔다. 야구에 집중해야 한다. 투수로서 타자로서 집중해야 한다. 알테어의 행동에 대해선 존중을 한다. 팀원이기 때문에 존중을 하고, 야구에 집중하려고 한다. 흔들리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알테어.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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