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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연습생 이가은(26), 한초원(18)이 순위 조작 피해자란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걸그룹 아이즈원(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강혜원, 최예나, 이채연, 김채원, 김민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조유리, 안유진, 장원영)이 12월 컴백을 강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17일 마이데일리는 아이즈원이 오는 12월 7일로 컴백 날짜를 확정한 사실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하루 뒤인 18일 엠넷 '프로듀스48' 조작 사건 재판 선고에서 이가은, 한초원이 제작진의 투표 조작으로 최종 데뷔조에서 탈락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작진의 투표 조작이 없었다면, 당초 이가은, 한초원이 아이즈원으로 데뷔할 수 있었던 셈이다.
이 때문에 제작진을 향한 강한 비판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이가은, 한초원이 입은 막대한 피해를 어떻게 합당하게 보상할 것이냐고 질타하는 의견이 온라인에서 잇따른다.
특히 조작 사건의 실체가 드러난 상황에서 아이즈원이 컴백하는 게 타당하느냐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경쟁에만 전념했던 아이즈원 멤버들도 이번 조작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로 볼 순 있지만, 아이즈원이 이대로 활동을 강행하는 것은 이가은, 한초원 등 탈락 피해자들에게 한번 더 상처를 안기는 것이란 지적이다.
일각에선 더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아이즈원이 추후 활동 없이 해체하는 게 최선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아이즈원의 컴백은 단 19일 남은 상황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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