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고(故)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가수로 정식 데뷔한다. 지난해 4월 케이블채널 tvN '애들생각'에 출연하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하기 위해 많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깜짝 소식을 전한 것이다.
18일 소속사 로스차일드에 따르면 최환희는 지플랫(Z.flat)이라는 활동명으로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디자이너'를 발매한다.
'디자이너'는 최환희의 자작곡으로, 밝은 느낌의 힙합 장르다. 소속사는 "경쾌한 신스와 플럭 소리,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곡"이라고 설명했다.
최환희는 이 곡에서 걸그룹으로 데뷔한 바 있는 실력파 보컬 혼담(HONDAM)과 듀엣으로 호흡을 맞춘다.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로빈도 최환희의 데뷔에 힘을 보탠다. 최환희는 로빈이 대표를 맡은 신생 엔터사 로스차일드(ROSCHILD)의 첫 데뷔 아티스트다. 로스차일드는 단순한 가수가 아닌 프로듀싱 아티스트 배출을 목표로 한다.
악동뮤지션 '200%', 워너원 '약속해요', 슈퍼주니어 '게임(GAME)' 등을 작곡·편곡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로빈은 최환희에 대해 "음악적 창의력과 센스를 가진 인재"라면서 "외모와 실력, 스타성까지 겸비했다. 향후 로스차일드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최환희는 현재 만 19세로, 음악을 시작한지는 2년여 남짓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 자작곡으로 데뷔, 가수뿐만 아니라 프로듀서로의 성장도 기대케 한다.
활동명 'Z.flat'에 이런 포부를 담았다. 최환희는 "음악 코드는 A부터 G까지 있다. Z.flat은 존재하지 않는 코드"라며 "세상에 없는 음악을 하겠다는 뜻이다. 독립된 음악가 최환희로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네티즌들도 이 같은 소식에 "어떤 데뷔곡을 선보일지 너무 궁금하다" "즐겁게 활동하고 멋지게 성장하길 바란다" "좋은 활동 기대하겠다" 등 댓글을 통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 로스차일드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