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결국 (오)재일이가 끝까지 책임져야죠.”
허경민(3루수)-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건우(우익수).
두산 김태형 감독이 18일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타순을 꺼내들었다. 줄곧 상위타선에 있던 페르난데스를 7번, 6번이었던 오재일을 8번으로 내리는 변칙을 택한 것. 페르난데스는 전날 병살타 2개, 오재일은 삼진 3개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오재일은 너무 안 맞고 박건우는 괜찮으면 1번을 치는 게 이상적인데 그게 안 된다. 오재원도 아직 타격이 정상은 아니다”라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앞쪽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2차전 오재일의 선발 출전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했다. 오재일을 제외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결국 오재일이 해줘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1루수를 보거나 최주환이 1루수, 이유찬이 2루수를 맡으면 수비가 약해진다. 이유찬은 한 달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따”며 “오재일은 장타력이 있다.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는 게 맞다”고 했다.
김 감독은 깊어지는 타격 슬럼프에 경기 전 따로 타자들을 모아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쳐라”는 조언도 남겼다고 전했다.
[오재일.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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