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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박혜경이 시골에서 지냈던 과거 기억을 떠올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박혜경이 출연해 가수로 데뷔했을 당시 인연을 맺은 소중한 1호 팬을 찾아 나선다.
이날 박혜경은 "살다 보면 어려운 일이 생기지 않냐. 저에게도 그런 안 좋은 일이 생겨서 가수를 못 할 뻔한 위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성대 수술 이후 노래도 못 부르고 말도 못 했다. 성대의 2/3 이상을 제거했다. 밥을 먹어도 무슨 맛인지 모르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고 회상했다.
가수의 삶을 포기하고 플로리스트로 활동했던 박혜경은 4년의 재활 끝에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박혜경은 "사람들이 '그 좋은 목소리로 왜 노래 안 해요?'라고 묻기도 했다. 그때는 다 미워하고 싫어했다. '목소리 좋은 거 다 필요없다'고 하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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