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밝힌 #'빌보드 200' 25위 소감 #BTS 미담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정오의 희망곡'을 찾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번째 라디오 생방송으로 '정오의 희망곡'을 선택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날 휴닝카이는 "라디오 이름을 듣고 청취자에게 희망과 덕담을 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고, 연준은 "믿고 보는 김신영 님"이라며 진행자 김신영을 치켜세웠다. 리더 수빈 역시 "(김신영과) 구면이다. 진행을 잘 해주셔서 편한 마음으로 왔다"고 칭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달 26일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미니소드1 :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5위에 오르며 '대세 신인'의 입지를 굳혔다. 이는 데뷔 2년 차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태현은 "저희도 모르고 있다가 전해 듣고 SNS에 감사 인사를 올렸다"라며 "아직 대표님을 만나 뵙진 못했지만, 식사가 잡혔다. 비싼 것을 사주시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연준은 "저번에 돼지고기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소고기를 먹고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수빈은 "가족들이 먼저 소식을 접했더라. 집에 경사가 났다고 하더라. 자랑스러운 막내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청취자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선배 그룹 방탄소년단과 먹고 싶은 음식으로 치킨을 꼽은 수빈은 "방탄소년단 진 선배님이 피자를 사주셨는데 같이 먹지 못했다.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치킨을 먹고 싶다"고 설명을 더했다.

연준은 ''빅히트 전설의 연습생'이란 별명 지겹지 않냐'는 물음에 "지겹지 않다"라며 "4년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고 답했다. 또 "라면을 정말 좋아한다. 라면 광고를 찍고 싶다"라며 즉석에서 CF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수빈은 김신영을 향해 "대본에도 없는 이야기인데 잘 찾아와주셔서 깜짝 놀랐다. 감동이었다"라며 "다음에도 뵀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MBC Radio봉춘라디오' 영상 캡처]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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