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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로부부'에 김완기, 민경선 부부가 출연해 속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SKY, 채널A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서는 본처만 몰랐던 남편의 또 다른 '사모님'의 이야기를 다룬 '애로드라마'와 자연 앞에서 나약해져(?) 버린 남편에게 불만을 품은 아내의 '속터뷰'가 전파를 탄다.
공개된 예고편은 "내 남편의 병원에, 나만 모르는 또 다른 사모님이 있다"는 주인공 아내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병원 한 켠에서 비밀스러운 만남을 갖고 있는 남편과 한 여인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MC 이용진은 "오피스 와이프라고 그러잖아요…"라며 착잡한 표정을 지었고, 이어 차가운 비웃음을 날리는 오피스 와이프와 오열하는 본처, 알 수 없는 미소를 짓는 남편의 모습이 교차돼 심상치 않은 사연을 예고했다. 특히 주인공인 본처는 "피해자는 난데, 다들 왜 가해자 취급을 할까요?"라며 억울함을 표했고, MC 최화정 홍진경은 "외롭겠다", "너무 힘드셨겠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속터뷰'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한 남자'였다는 남편과 그 아내가 등장한다. 바로 개그맨 김완기와 그의 아내 민경선.
아내는 "남편이 정말 강한 사람이었거든요... 근데 이상해졌어요"라며 "'식멍(멍 때리며 식물을 바라봄)', '불멍(멍 때리며 불을 바라봄)'… 게다가 막 울어요"라고 '고발'에 나섰다.
실제로 남편은 카메라 앞에서도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는 모습으로 '여린 마음'을 드러냈고, "그 불이 내 마음을 읽어서…"라고 '불멍'에 자주 빠지는 이유를 밝혔다. 아내가 아닌 '자연'과 대화하기 시작했다는 남편이 못마땅한 듯, 아내는 "그냥 자연인으로 살아"라고 남편에게 쏘아붙여 이날의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지를 궁금하게 했다. 오는 23일 밤 10시 방송.
[사진 = 채널A, SKY '애로부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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