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록밴드 자우림의 단독 콘서트가 취소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된 탓이다.
20일 자우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자우림 단독 콘서트 '잎새에 적은 노래' 콘서트 및 MD 선주문 일정 연기 관련해 안내드린다"라는 공지문이 올라왔다.
자우림 측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공연에 대해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면서 대중문화 콘서트는 100명 이상 모이는 것이 불가하다는 지침 하에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방역 지침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리며 추후 공연까지 아티스트와 스태프 모두 방역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환경에서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렸다.
보컬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며칠 전까지 방역 지침을 지키며 공연할 수 있는 것으로 관계 기관의 확답을 받아 원칙을 성실하게 지키는 공연을 준비해왔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라며 자우림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여러 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러나 지금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재회를 보류하는 것이 당연하고 옳은 일"이라며 "시간과 에너지와 비용을 들여 자우림의 공연을 지지하고 기다려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사진 = 자우림 공식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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