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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자신만의 몸살 극복법을 털어놨다.
지난 20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300회를 맞아 영암에서 갈낙탕과 짱뚱어탕을 즐기는 유민상, 김준현, 김민경, 문세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현은 갈낙탕을 먹던 중 “낙지는 한두 마리로 성에 차지 않는다”라며 운을 띄웠고 “몸살감기 증상이 있으면 낙지를 15마리 정도씩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세윤은 “준현이 형은 몸이 안 좋으면 뛰어가서 낙지를 쑤셔(?) 넣는다”라며 장난스레 말을 건넸으나 김준현은 “맞다, 진짜로 왕창 먹어줘야 한다”라고 진지하게 답하며 낙지 예찬론을 펼쳐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그러자 문세윤은 또 “혼자 식당에서 낙지를 먹는 게 사실이냐”라며 재차 물었고, 이번에도 김준현은 “가서 혼자 연포탕을 먹는다”라고 답했다.
이에 유민상은 “보통 연포탕은 2~3인분 기준으로 팔지 않나, 일행이 있는 척을 하냐”라며 호기심을 보이자 “당연하다. 누가 연포탕을 혼자 먹냐”라고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코미디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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