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플렉센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가 결정적 투런포를 날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23일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서 4번 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했다. 1-0으로 앞선 5회말에 크리스 플렉센의 커브를 걷어올려 달아나는 중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경기흐름을 가져온 한 방이었다.
양의지는 "3승을 먼저 해서 기쁘다. 5회에 선취점이 나고 도망가는 점수가 필요했는데, 플렉센이 이번 포스트시즌서 가장 잘 던지는 투수다. 그 투수에게 점수를 뽑은 게 컸다. 무너뜨리고 싶었다. 홈런을 치고 나서 좀 흥분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홈런은 커브를 상대로 만들었다. 양의지는 "시즌 때도 플렉센에게 자신감이 있었다. 4번 타자고, 초구부터 들어오면 과감하게 친다는 생각이었다. 홈런을 칠 상황에는 패스트볼을 본 다음에 변화구가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구창모에 대해 양의지는 "선두타자 볼넷을 내주면 흔들리는 상황이 있는데, 잘 던졌다. 안정된 페이스를 찾아서 좋은 투구를 했다.
1승 남았다. 양의지는 "내일이 마지막이다.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포스트시즌서 4개의 홈런을 쳤고, 이전 3개는 두산 소속일 때 NC를 상대로 기록한 것에 대해 "사실 큰 의미는 없다. 팀 승리가 더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양의지. 사진 = 고척돔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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