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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의 마지막을 장식한 33호 가수의 애절한 열창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23일 방송된 '싱어게인'은 시청률 5.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2049 타깃 시청률은 3.2%를 기록해 이날 방송된 모든 비드라마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크게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마지막 도전자였던 33호 가수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노래한 순간이 시청률 7.7%까지 치솟아 이날 최고의 1분 장면으로 등극했다. 33호 가수의 결과가 나오기 직전 방송이 마무리 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지수도 최대치로 치솟았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순간까지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싱어게인’만의 저력이 돋보였다.
또 ‘싱어게인’은 이날 방송이 끝난 후에도 출연자들과 도전자, 곡명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어제 나온 노래들 무한 재생 중이다. 등장할 때마다 플레이리스트 추가함”, “33호 도전자 결과 궁금해서 다음 주 방송 시작 전부터 본방 준비해야지” 등의 열띤 반응들이 쏟아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슈가맨’조, ‘찐 무명’조, ‘OST’조 참가자들의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었다. 자신의 히트곡으로 본선을 치르는 ‘슈가맨’조의 54호 가수는 애국가만큼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인형의 꿈’을 불러 보는 이들을 소름 끼치게 했다.
‘찐 무명’조에서는 실력 있는 새로운 얼굴들이 발굴됐다. 특히 63호 가수는 ‘누구 없소’로 심사위원 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조 최초의 올 어게인을 획득했다. ‘김창완과 꾸러기들’ 출신의 45호 가수는 기타 연주와 함께 ‘가시나무’를 절규하듯 열창해 MC 이승기를 눈물짓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싱어게인’은 이미 검증된 실력자들의 탄탄한 무대로 귀호강을 선사하고 있다. 여기에 그 때 그 시절을 수놓았던 추억의 곡을 통해 누구나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던 타임캡슐을 꺼내어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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