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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이 은퇴를 번복하고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복귀 심경을 밝혔다.
쯔양은 23일 밤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라면 등을 먹으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날 쯔양은 자신의 은퇴 선언 당시 '1달 뒤면 돈 다 떨어져서 돌아온다'고 말한 정무박이란 닉네임의 네티즌의 댓글에 대해 "그분 말이 맞았다. 그렇지만 1달은 아니다. 비긴 걸로 해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쯔양은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선 "댓글로 좋은 말씀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셨다"며 "이걸 읽으면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응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쯔양은 광고비를 받고 영상에 이를 표기하지 않았다는 이른바 '뒷광고' 논란이 불거진 뒤, 해명에도 불구하고 질타가 계속되자 지난 8월 전격 은퇴했다. 그러나 쯔양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란 다짐을 뒤엎고, 은퇴 3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쯔양은 뒷광고 논란에 대해 "협찬을 받았는데, 표기를 못했다. (그러나) 완전 초반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응원해 주시는 댓글을 보고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돈 때문에 복귀했다는 말을 틀렸다고 할 순 없지만, 제가 그분들 보다 훨씬 더 많이 기부하고, 잘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쯔양은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댓글로는 "'너를 싫어하는 사람들 때문에 여태껏 쌓아온 걸 버릴 거냐'는 것이었다"며 "(은퇴를 하면) 그들이 원하는 대로 되는 거지 않나. 그렇게 되기 싫었다. 그래서 악플도 신경 안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사진 = 아프리카TV 영상]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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