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정말 사랑했던 사람 있었지만…싫다는 男에 임신·결혼 요구, 성폭력"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자발적 비혼모'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가 전 연인을 언급했다.

사유리는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TV'에 공개한 영상에서 "좋아했던 남자는 없었냐"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제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 있었는데, 그 사람이랑 몇 년 동안 사귀면서 이별을 반복했다. 그 이유가 뭐였냐면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다' '아기 갖고 싶다' '시간이 없다'라는 마음이었는데, 그 남자는 '싫다' '하지 마라'는 생각이었다. 그래서 헤어지고, 또 연락 와서 만나고. 지금 생각하면 저는 빨리 결혼하고 싶었는데 그런 게 반복되니까 좀 슬펐고 그 사람에게 미안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유리는 "우리 엄마가 그런 이야기를 했다. '아기를 갖고 싶지 않거나 결혼하기 싫은 사람한테 아기 가지자고 몇 번이나 말하는 건 네가 성폭력을 하는 거다. 하지 마라'라고. 정말 처음에는 슬펐고 화가 났는데 엄마의 말에 그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생각했다. 그 사람과 이별하고 정말 힘들었다. 새로운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도 좀 어려웠다"라고 밝혔다.

[사진 = 유튜브 채널 '사유리TV' 영상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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