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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고향인 인천 동구 구민을 위해 마스크를 기부했다.
최지만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성장한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며 인천 동구청에 선행을 베푼 사실을 알렸다.
서흥초-동산중-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유년 시절을 모두 인천 동구에서 보냈다. 최지만은 “이 마스크가 코로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올해는 정말 열악한 한해였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 식구들, 친구들 모두 이 어려운 시기에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상황이 좋아져서 여러분을 다시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때까지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라고 구민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최지만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년 만에 잊지 못할 한 시즌을 보냈다. 코로나19로 정규시즌이 60경기로 단축된 가운데 42경기 타율 .230 3홈런으로 팀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에 기여했고, 가을야구서 와일드카드, 디비전,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를 밟았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한국인 월드시리즈 첫 안타, 볼넷, 득점 등을 새기며 포스트시즌을 18경기 타율 .250 2홈런 4타점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 최지만 SNS 캡쳐]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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