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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그룹 클론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김송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을 찾고 싶다. 그것도 체육부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선생님을 찾고 싶다고 하니까 친구들이 '너 미쳤냐? 왜 찾냐?'고 할 정도로 고등학교 시절 때는 친구들이 다 기피하는 선생님이었다. 굉장히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이었는데 나는 그 선생님이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내가 중학교 3학년 말에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면서 굉장히 방황을 했다. 사춘기도 겪고. 그래서 공부와는 완전 담을 쌓고 살고 학교보다 더 출근 도장을 찍었던 곳이 나이트클럽이었거든. 그런데 방황했던 나를 잡아주셨던 분이 고1 담임 변인경 선생님이시다"고 고백했다.
이에 현주엽은 "예쁜 4남매를 놔두고 부모님은 왜 헤어지셨는지?"라고 물었고, 김송은 "가정불화가 심했다. 부모님이 어렸을 때부터 쭉 다퉜던 기억이 있다. 아빠가 한 달에 한두 번 집에 들어왔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아빠가 너무 어렸다. 엄마가 연상이었거든. 아빠가 20대 초반에 결혼해 4남매를 연년생으로 낳았다. 그리고 부잣집 아들로 자랐기 때문에 뭔가 그런 게 전혀 갖춰지지 않았었지"라고 답했다.
[사진 = KBS2 '티비는 사랑을 싣고'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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