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올 시즌 KT 위즈에서 뛰었던 멜 로하스 주니어가 일본 언론의 요미우리 자이언츠행 보도를 직접 반박했다.
로하스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아직 2021년에 어디서 뛸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트위터 글을 캡처한 뒤 “가짜 뉴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이날 일본 ‘데일리 스포츠’는 현지 관계자 멘트를 인용해 “요미우리가 KBO리그 MVP 출신인 로하스와 대략적인 계약을 마쳤다. 요미우리는 한신 타이거즈,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쟁탈전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보도했다.
로하스는 실제로 올 시즌 KT에서 강렬한 활약을 펼치며 현재 KT를 비롯해 미국, 일본 복수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언론은 연일 로하스의 행선지를 예측하는 기사를 내고 있다.
로하스는 올 시즌 142경기 타율 .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정규시즌 MVP의 영예를 안았다. 홈런, 타점, 득점, 장타율 등에서 모두 1위를 차지, 타격 4관왕에 올랐다.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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