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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정수가 연인인 정을영 PD와 이제 아들이 된 배우 정경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정수는 6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 5회에 배우 박정아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무엇보다 화제를 모은 것은 박정수가 꺼내놓은 가족들의 이야기였다. 박정수는 지난 2008년 '인생은 아름다워', '엄마가 뿔났다', '부모님 전상서' 등을 연출한 정을영 PD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자연스럽게 박정수와 정을영 PD, 그리고 정 PD의 아들인 정경호는 가족이 됐다.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은 닭죽이다. 나랑 같이 사는 남자가 좋아한다"며 정을영 PD를 언급한 박정수는 "내가 일이 새벽에 끝날 때가 있다. '늦을 것 같다'고 전화를 하면 본인은 잘 거라고 한다. 그럼 이해를 하면서도 괜히 약이 오른다. 그렇게 투덜거리면서 집에 오면 장미 한 송이와 함께 편지를 써놨더라. 그 순간 '그래, 잘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러브스토리를 소개했다.
이어 박정수는 '아들' 정경호에 대해서도 "(정을영 PD와) 분신처럼 DNA가 닮았다. 손짓까지 똑같다"면서 "자랑할 만한 게 많다.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늘 행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어떨때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하려다 보면 본인은 힘들지 않을까해서 부모 마음으로서는 마음이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런데 본인은 안 그렇다더라. 높은 행복지수를 갖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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