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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김철민이 근황을 전했다.
김철민은 9일 페이스북에 "원자력 병원에서 요양 병원으로 옮겼다. 하루하루가 선물이다"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철민은 환자복을 입은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옅게 미소를 띠며 손가락 하트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또 다른 사진에서는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그해 9월부터 치료 목적으로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고 통증이 크게 줄었다고 알렸지만, 지난 9월 구충제 항암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라며 구충제 복용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사진 = 김철민 페이스북]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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