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의 세계 진출이 시작됐다. 그 첫 걸음으로 박호준 AFC 대표가 커키 버팔로의 김상범 대표를 영입, 베트남 지부를 설립했다.
AFC는 10일 "2021년 글로벌 격투기 진출을 위해 베트남 지부를 설립한다. 김상범 커키 버팔로 대표가 AFC 베트남 지부 대표도 겸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AFC는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 '명승사자' 명현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 루키' 송영재, '격투기 아이돌' 이대원, '피트니스여전사' 김정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한국 최고의 격투 단체다.
코로나19 시국에도 공격적으로 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격투기 발전에 이바지한 AFC의 다음 목표는 세계무대 진출이었다. 지난해 한중전을 열기도 했던 AFC는 2021년 베트남 지부 개설을 통해 세계무대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AFC 베트남 진출의 선봉장에 서기로 한 것은 김상범 커키 버팔로즈 대표다. 그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체육관을 운영, 베트남의 복싱 열기를 이끌며 '제2의 박항서'로 주목을 받았다.
21년 동안 베트남에 거주한 김상범 대표는 현지서 처음으로 본격적인 프로 복서를 양성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대회를 유치했다. 더불어 4년 만에 4명의 아시아 챔피언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상범 대표의 노력 덕분에 여성 복서 응우옌 티 투니가 오는 2021년 2월 27일 베트남 역사상 처음으로 WBO 여자 미니멈급 월드 타이틀에 도전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베트남 역사상 첫 월드 챔피언을 만드는 포부를 위해 한 발 더 전진하고 있다.
앞서 김상범 대표는 박호준 AFC 대표와 친분 덕분에 과거 AFC의 해외 파트너 짐으로 합류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이와 ㄱㅌ은 인연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을 타진하는 AFC의 전초기지인 베트남 지부 대표를 맡게 된 것.
김상범 대표의 합류를 앞세워 AFC는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먼저 2021년 6월 베트남서 대회를 추진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선수 교류 및 대회 개최를 꿈꾸고 있다.
[김상범 대표.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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