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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외삼촌의 비보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허지웅은 1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간밤에 외삼촌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다. 응당 찾아가 뵈어야 마땅한 일인데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는 상황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터라 끝내 가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걸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경우를 거스르고 마음마저 전하지 못 하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일상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는 하루다. 모두들 부디 평화와 안식이 함께하는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허지웅은 SBS 라디오 '허지웅쇼' 진행을 맡고 있다.
이하 허지웅 인스타그램 글 전문.
간밤에 외삼촌이 오랜 투병 끝에 돌아가셨습니다. 응당 찾아가 뵈어야 마땅한 일인데 매일 방송국에 출근하는 상황에 더욱 조심해야 하는 터라 끝내 가지 못했습니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네요.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걸 누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는데, 경우를 거스르고 마음마저 전하지 못하는 일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삶과 일상이 얼마나 훼손되었는지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는 하루입니다. 모두들 부디 평화와 안식이 함께하는 시간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건강하세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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