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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극한의 더러움을 가진 남성의 등장에 '깔끔남' 서장훈이 경악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91회에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어 아내가 꺼내놓은 사연에 서장훈과 이수근의 표정은 순식간에 일그러졌다.
아내는 "남편이 너무 더러워서 찾아왔다. 입냄새, 비듬, 각질이 너무 심하다"고 털어놨고, 남편은 "와이프가 다른 사람에 비해 깔끔한 편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에 아내는 "내가 증거를 가지고 왔다"며 악취가 나는 남편의 베개를 꺼내보였다. 베개의 냄새를 맡은 PD는 "찌린내가 난다"며 경악했다.
또 아내는 "딸이 4살인데 아빠 입에서 똥 냄새 난다고 하더라"면서 "사실 결혼 전에도 남편의 입냄새를 알긴 알았다. 그래도 당시에는 참을 수 있겠더라. 사귈 때도 뽀뽀하고 집에 가서 바로 입을 씻었다"고 고백했다.
사연을 접한 서장훈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네 상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마라. 당장 병원에 가라. 딸을 생각하면 더 자주 씻고, 양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KBS Joy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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