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아림(SBI저축은행)이 US여자오픈 제패에 힘입어 세계랭킹을 무려 64계단 끌어올렸다.
15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김아림이 랭킹 포인트 2.88점을 얻어 지난주 94위보다 무려 64계단 상승한 30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이날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75회 US여자오픈서 최종합계 3언더파 67타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94위의 US여자오픈 우승은 지난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창설 이후 역대 최저 랭킹 우승 기록이다.
김아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솔레어)은 랭킹포인트 8.38점으로, 지난해 7월부터 계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로 김세영(미래에셋)이 2위, 박인비(KB금융그룹)가 2계단을 끌어올려 3위에 올랐다. 한국선수가 세계 1~3위를 모두 차지한 것.
김효주(롯데)가 9위, 박성현(솔레어)이 10위를 유지하며 세계랭킹 톱10에 무려 한국선수 5명이 위치했다.
[김아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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