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 14점' KCC, 삼성에 19점차 완승…공동 2위[MD리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삼성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주 KCC 이지스는 1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91-72로 꺾었다. 12승8패로 오리온과 공동 2위가 됐다. 삼성은 9승11패로 LG와 공동 8위.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KCC는 1쿼터에 이정현과 송교창이 12점을 합작했다. 두 사람의 공격 효율이 높았다. 타일러 데이비스가 막히자 라건아가 점수를 만들며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1쿼터에 8점, 2쿼터에 11점에 그쳤다.

KCC는 2쿼터에 유현준과 정창영의 3점포로 더욱 달아났다. 삼성은 외곽포가 침묵하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 1~2쿼터 스코어만 42-19. KCC는 3쿼터에 김지완과 송창용, 4쿼터에 유병훈마저 점수를 만들면서 여유 있게 승부를 갈랐다. 3~4쿼터는 가비지타임이었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KCC는 송교창이 14점을 기록했다. 출전선수 12명 중 11명이 득점했다. 한편, '찐 라이벌' 이정현과 이관희는 별 다른 충돌이 없었다.

[송교창. 사진 = 전주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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