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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놓친 유벤투스가 아탈란타와 무승부에 그쳤다.
유벤투스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아탈란타와 1-1로 비겼다. 리그 3위 유벤투스는 이날 무승부로 6승6무(승점 24점)를 기록해 2위 인터밀란(승점 27점)과의 격차가 승점 3점차로 벌어졌다. 세리에A 공동 득점 선두에 올라있는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유벤투스는 아탈란타를 상대로 호날두와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벤탄쿠르, 아르투르, 맥케니가 중원을 구성했다. 키에사와 콰드라도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다닐루, 보누치, 데 리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스체스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유벤투스는 전반 29분 키에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키에사는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아탈란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아탈란타는 후반 12분 프로일러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프로일러가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한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16분 호날두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키에사가 아탈란타의 하테보어에 밀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골리니에 막혔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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