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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싱크로율 99.8%"…'암행어사' 김명수X권나라, 유쾌+상쾌+통쾌 예고 [종합]

시간2020-12-21 16:36:30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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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암행어사’ 김명수, 권나라가 안방극장에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21일 오후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 온라인 인터뷰에 김명수, 권나라가 참석했다. 당초 김정민 PD, 김명수, 권나라, 이이경, 이태환이 참석한 온라인 제작발표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인터뷰로 축소 진행됐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김명수가 인간미와 허당기로 똘똘 뭉친 초보 암행어사 성이겸, 권나라가 외모부터 능력치까지 부족함이 없는 다모 홍다인 역을 맡는다.

이날 권나라는 ‘암행어사’가 “상쾌한 드라마. 유쾌 상쾌 통쾌가 들어있는 드라마”라고 예고했다. 김명수는 “액션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라며 극 중 액션 신에 대해 “제가 많이 하긴 하는데, 전체적으로 액션이 많이 가미돼 있어서 시원한 것들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다양한 무기도 사용하니 그런 것들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액션이 많은 만큼, 김명수가 연기하며 어려운 점으로 액션을 꼽기도 했다. 김명수는 “아무래도 오랜만에, 사극이 두 번째 작품이다 보니 사실 굉장히 많이 어려웠다. 이번에 한파가 많이 와서 겨울 촬영할 때 어려운 점도 있었다. 그래도 어려운 건 액션 연기가 가장 어려운 것 같다. 사극 액션 연기가 일단 한복을 입고 해야 되다 보니까 좀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권나라는 “사극도 처음이고 활 쏘는 것도 처음이고 은장도 꺼내는 것도 처음이고 다 처음”이라며 “첫 사극인데 스태프분들이 사극에서 해볼 수 있는 여자 머리는 다 해본 것 같다고 했다. 제가 남장도 한다. 다음에 사극 할 때 걱정 할 게 없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명수는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으로 사극을 경험한 바 있다. 이에 사극에 첫 출연하는 권나라에게 도움을 주거나 하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자 김명수는 “어련히 잘 해가지고”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권나라는 “보면서 도움을 되게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도 공개됐다. 김명수는 “솔직히 지금은 99.9% 아닐까. 거의 100%가 된 게, 왜냐면 저희가 촬영을 많이 진행했고 그럼 그 캐릭터가 이미 되어 있는 게 정상인지라 캐릭터화가 이미 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한 것 같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그렇다”고 말했다.

권나라는 “어느 정도 그런 건 있는데 저는 실제 제 성격이랑 비교해봤을 때 반반인 것 같다”며 “유쾌하고 웃음이 많은 편이기도 한데 다인이 같은 경우 직진으로 가는 스타일이고 할 말을 다 한다. 저는 좀 그런 부분이 없어서 닮고 싶다. 말을 잘 못 하고 혼자 삭히고 마는 스타일이다. 그런 부분은 조금 다른 것 같다. 다인이 같은 경우에는 용기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전 약간 그런 게 없다”고 설명했다.

케미도 굉장히 잘 맞았다고.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권나라가 “저는 편하고 즐겁게 항상 촬영하고 있다. 엄청 좋다”며 “진짜 촬영장에서 엄청 배려도 잘해주고 따뜻하고 자상한 친구”라고 했고, 김명수가 “연기 호흡 말해 뭐하겠냐. 너무나 좋다. 배려도 많이 해주고”라고 답했다.

관전 포인트도 밝힌 김명수. 그는 “에피소드를 해결해 나가면서 어사단의 호흡, 케미 이런 것들을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저희끼리 서로 연기 호흡들이 정말 너무 잘 맞다. 거기서 오는 시너지들이 있는 것 같다. 그런 부분들과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의 인물들 간의 숨겨진 스토리 이런 것들도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청률 공약도 내걸었다. 두 사람의 생일이 3월 13일로 같은 만큼, 목표 시청률은 13%라고. “김명수 씨와 이이경 씨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저도 할 거긴 하지만 둘은 좀 특별한”이라고 운을 뗀 권나라는 “(김명수와 이이경이) 여장을 하고, 저는 남장을 하고. 전 이겸의 복장을 입고 두 분은 다인의 옷 중에서 예쁜 걸로 하나”라고 말했다. 목표 시청률 달성 시 SNS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미자막으로 김명수는 “정말 열심히, 즐겁게 촬영했다. 액션, 수사, 미스터리 그런 모든 것들이 담겨 있다. 이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힘든 시기인데 저희 드라마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으면 좋겠다. 남녀노소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늘 9시 30분에 기대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실망시키지 않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많이 사랑해주시고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권나라가 “촬영장에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여러분들한테 이 힘든 시기에 굉장히 따뜻한 선물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암행어사’는 21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 된다.

[사진 = K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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