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GC가 드디어 크리스 맥컬러 영입을 확정했다.
KBL은 21일 KGC가 얼 클락을 기타사유로 교체하고 맥컬러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외국선수 교체를 둘러싼 KGC의 긴 고민이 마침내 끝났다. KGC가 맥컬러 영입 의사를 밝힌 건 오래됐고, 맥컬러는 2주 시설격리를 거쳐 최근 KGC 선수들과 함께 훈련해왔다.
기자가 11일 안양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상의를 탈의한 채 개인훈련을 하던 맥컬러를 직접 봤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과 KGC는 맥컬러 영입 및 클락 퇴출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클락이 맥컬러의 가세 후 골밑수비에서 눈에 띄게 팀에 공헌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역시 전투력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KGC와 김 감독은 오랜 고민 끝에 맥컬러를 택했고, 클락을 내보내기로 했다. 아무래도 클락이 득점력과 클러치능력에서 임팩트가 떨어졌다. 외곽슛 위주의 스타일이 읽혔고, 적중률도 높지 않았다.
맥컬러는 지난 시즌 KGC에서 뛰다 무릎 부상으로 퇴단했다. 208cm의 맥컬러 역시 클락과 마찬가지로 포워드다. 엄청난 운동능력을 앞세운 득점력이 돋보이는 스타일이다.
[맥컬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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