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암행어사’ 김명수와 권나라가 첫 만남부터 좋지 않은 인연으로 얽혔다.
21일 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극본 박성훈 강민선 연출 김정민, 이하 ‘암행어사’)가 첫방송 됐다.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통쾌한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이날 성이겸은 다른 사람들과 혼을 쏙 빼놓는다는 새로 들어온 기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기방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기방 입구에서 내동댕이쳐지는 술주정뱅이를 봤다. 술주정뱅이는 기생을 향해 “왜 내 맘을 몰라주는 것이더냐”라고 소리쳤다, 또 “네가 끝까지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면 차라리 여기서 죽겠다”며 칼을 자신에게 겨눴다.
이 모습을 본 홍다인(권나라)은 “찌르십시오. 선비님 마음을 받아들일 생각이 없으니 찌르란 말입니다”라고 했고, 술주정뱅이가 “내가 못할 것 같으냐”고 말했다. 이에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하십니까. 안 찌르시고”라고 말한 홍다인.
술주정뱅이가 자신을 찌르려고 하자 이를 막은 성이겸. 성이겸은 기방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홍다인에게 “기생년 주제에 당돌하구나”라고 했다.
홍다인은 찌를 용기도 없는 사람인데 괜한 수고를 했다고 말했고, 성이겸은 “어디서 주제넘게 말대꾸냐”고 꾸짖었다. 이에 홍다인이 “제가 주제를 넘었다면 사죄드리겠습니다. 헌데 어디 주제를 넘은 게 저뿐이겠습니까”라고 말해 성이겸의 심기를 거슬렀다.
성이겸은 “기고만장한 걸 보니 네년이 뒷배가 든든한 모양이구나. 말해보아라. 네년의 뒷배가 누구냐”고 했고, 홍다인은 “때론 모르는 게 약이지요. 헌데 아무래도 뒷배를 봐주려면 부수찬보다야 높지 않겠습니까?”라며 부수찬인 성이겸을 자극했다.
[사진 = KBS 2TV ‘암행어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