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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성훈이 뜨거운 포옹으로 ‘얼장’ 이시언과 굿바이 인사를 마쳤다.
어제(2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성훈이 이시언과의 이별 여행에서 깨알 웃음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며 안방극장에 꽉 찬 재미와 감동을 전달했다.
이날 성훈은 화사의 버킷리스트인 레이싱에서 승부욕을 발동, 남성미는 물론 재미까지 선사했다. 함께 출발한 기안84가 앞서가자 초반 추진력을 얻기 위해 몸을 앞뒤로 마구 흔드는 몸개그로 웃음 짓게 만든 것. 이내 안정적인 코너링으로 속도를 올린 성훈은 무지개 회원들의 기록 중 1위에 등극, 상급자 코스 라이센스까지 따내며 멋짐을 폭발시켰다.
그런가 하면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는 성훈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 그는 이시언의 마지막 편지에 결국 고개를 떨구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고생했어”라면서 이시언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돈독했던 우정을 드러냈다.
추억의 영상을 본 무지개 회원들 역시 꺼내지 못했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화사는 “너무 아쉽고 슬퍼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박나래는 “마음 같아서는 붙잡고도 싶다”라며 애틋한 고백으로 보는 이들까지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성훈의 이색 버킷리스트가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가족사진 찍기’를 소원으로 꼽은 것. 그는 이른 아침부터 멤버들을 손수 깨워 스튜디오로 이동, 헝클어진 머리와 세수도 안 한 민낯으로 ‘찐’ 가족 같은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며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물했다.
이렇듯 성훈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얼장’ 이시언과의 이별 여행을 더 값진 추억으로 채우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여기에 멋짐과 허당을 넘나드는 대체불가한 매력까지 발산하며 재미와 감동을 한 번에 사로잡았다.
한편 다채로운 매력으로 힐링 에너지를 선사하는 성훈의 활약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이시언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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