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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우아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명품 비주얼 "얼굴·보컬 맛집"

시간2020-12-26 11:52:46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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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눈과 귀를 홀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25일 방송된 '2020 SBS 가요대전 in 대구'에서 방탄소년단은 '블랙스완(Black Swan)'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등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무대를 꾸몄다.

이날 블랙스완 도입부에서 우아하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한 마리 흑조의 몸짓을 표현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아우라로 무대를 압도하는 정국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정국은 강약 조절이 절묘한 섹시한 춤선에 손 끝 디테일까지 살아있는 절도 있는 칼군무를 펼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어진 라이프 고즈 온에서 정국은 매력적인 팝스러운 보컬이 더해진 맑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홀리데이에 잘 어울리는 정국표 라이브를 선사했다.

또 정국은 살아있는 표정과 진정성, 현실감을 담은 섬세한 감정선으로 깊은 울림과 감동을 안겨줬다.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는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리듬감 넘치는 정국의 보컬과 귀가 탁 트이는 시원한 성량, 청량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는 도입을 장식해 무대 장인다운 실력을 발휘했다.

흥 넘치는 깜찍 발랄한 제스처와 표정은 후렴부로 이어질수록 고조되는 디스코 감성을 완벽 표현했고 폭발적 고음 열창부터 풍성한 화음까지 그룹 메인 보컬 면모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당일 블랙 의상으로 정국은 농도 짙은 남성미와 넘치는 시크함을 발산했고 순백의 화이트 의상은 남신 자태로 고급스럽게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순간 숨을 멎게 만드는 명품 비주얼로도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를 본 팬들은 "얼굴, 보컬 맛집", "정국이가 정국했다. 진심 본업 존잘" "세 곡 다 정국이 도입이네 도입부 장인이다" "무대마다 완전 다른 색깔, 창법 눈, 귀 확 사로잡았어" "비주얼에 또 숨막힌다" "매번 무대 씹어 먹는 정국이" "정국이가 오늘 천국을 선물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본 무대에 앞서 진행된 포토월에서 정국은 "나이가 한 살이 더 먹기 전에 남은 몇 일 동안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원더 메시지' 코너에서 정국은 멤버들에게 "정말 고생 많았고 고맙다. 2020년 뿐만 아니라 데뷔 때부터 우리 아미와 함께 고생하지 않았나. 정말 장하다. 우리 모두 장하다"고 칭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방송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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